안녕하세요. 프리모아의 Mac입니다!

프리랜서 여러분은 '병맛' 이라는 말을 알고 계신가요?

'병맛'이란 인터넷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말로 '내용이 형편없고 어이없음'을 말하는 신조어 입니다. '병맛 같은 맛' 의 줄임말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처음에는 '병맛 같지만 재미있다', '병맛 같지만 멋있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병맛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멋과 재미가 없어진 말그대로 엉망진창인 만화나 글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대방의 글이나 만화를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맛의 컨셉이 젊은층에게 크게 어필을 하기 시작하면서 병맛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말았습니다.

왜? 어쩌다? 병맛이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일까요? 단순히 2016년이 병신년(丙申年)이어서 언어적 유희의 관점에서 트렌드가 되었던 걸까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성공한 병맛들을 통해 2016 병맛 트렌드를 파헤쳐보겠습니다.



1. 병맛만화



 - 조석 '마음의 소리'

프리랜서 분들중에 꾸준히 웹툰을 보는 분들도 있는데요. 대표 병맛 만화로 꼽히는 것중의 하나는 바로 네이버 웹툰작가 조석의 '마음의 소리' 입니다.

2006년 9월부터 시작된 마음의 소리는 대표적인 병맛 만화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10년가까이 진행되며 1000화가 넘게 연재 되었으며 정말 얼토당토않은 말도안되는 반전으로 일상을 개그판타지로 만드는 병맛트렌드의 선두주자입니다.

최근에는 중국까지 진출을 해서 조석표 '병맛'을 더욱 넓히고 있는 추세입니다.



- 이말년 '이말년 시리즈'

조석과 마찬가지로 병맛 만화라면 이말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야후코리아에서 시작한 이말년씨리즈를 통해 유명세를 탄 웹툰 작가인데요.

그림체는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한 그림에 채색조차 없지만 병맛트렌드에 맞는 말도안되는 반전이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말년 만화의 스토리를 '기-승-전-와장창' 이라고 할 정도로 마지막 컷에 박살이 나는 경우가 많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치, 경제, 사회 문제등을 다루고 있다는점에서도 인기를 끄는 비결중 하나입니다.



2. 병맛가요


- 노라조 '니팔자야'

노라조는 팝 록 음악을 하는 2인조 남성 그룹입니다.

努喇鳥(나팔을 부는 새)와 놀아줘, 그리고 '노래는 라이브가 좋다' 라는 세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노래를 부르지만, 컨셉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고등어' '미성년자불가마' '표절작' '야생마' '니팔자야' 등 노래 제목에서 넘쳐흐르는 개그 컨셉이 병맛트렌드와 합쳐져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2015년 2월16일에 내놓은 '니팔자야' 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그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을정도의 평가였습니다.


-이애란 '백세인생'

노래는 들어보지 못했어도, 누군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 있어도 '○○한다고 전해라~~' 라는 문구는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된 문구는 트로트 가수 이애란님의 '백세인생' 에서 나오는 가사입니다.

명품 가요쇼에 출연해서 백세인생을 부르던 도중 "~고 전해라" 라는 가사가 나온 장면 덕분에 유행을 끌기 시작했으며, 누리꾼들이 이 장면을 합성해 짤방(짤림 방지 사진 첨부)으로 사용하면서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서도 플랜카드로 '상 탔다고 전해라~' 로 쓰일 정도니 그 인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3. 병맛 광고


- 김보성 '비락식혜'

으리의 남자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내세운 비락식혜의 광고도 병맛의 바람을 잘 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아메으리카노 로 발음하고, 항아리를 항아으리 로 발음하며 말마다 으리를 붙이는 이 광고는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인해서 광고를 찾아보는 수준에 까지 이르게 한 비락식혜의 병맛광고.

2014년에 처음으로 나온 광고에 이어 2015년에는 2탄도 나왔으며, 여전히 으리으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유세윤 '심쿵클럽'

신조어중에는 뼈그맨이란 말도 있습니다. 바로 뼛속까지 개그맨이란 뜻인데요.

뼈그맨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세윤도 굉장한 병맛 CF를 내놓았습니다.

주성치의 '희극지왕'을 패러디한 '심쿵지왕'이라는 타이틀로 주성치식의 개그와 유세윤 특유의 병맛을 잘 섞었는데요.

역시 유세윤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병맛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4. 마치며

병맛은 그저 개연성 없는 패러디만이 아니라 그 안에는 풍자와 해학도 있습니다. 

2015년도에도 병맛의 열기는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늘어났는데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만큼 소통의 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병맛은 처음에는 타인을 비방하는 용도로 쓰엿던 만큼 유머와 조롱의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상대를 곤란하게 할 수도 있다는 점도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경기악화로 인한 젊은세대의 패배주의가 자기 자신을 병맛이라고 표현하며 병맛트렌드에 공감을 하기 때문에 유행했다고도 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웃어넘기기만 하기에는 어두운면도 보유하고 있는 '병맛'

2016년도에는 병맛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프리랜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프리모아의 소소한 바램으로는 경기악화 같은 이야기가 함께 나오는 것이 아닌 정말 재미와 소통만이 강조 될 수 있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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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리모아 프리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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