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TED Talk, 내가 작곡을 다시하게 된 이유의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한 프리모아의 감상 후기 입니다. 이 영상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보컬리스트 스팅의 노래안에 자신의 스토리를 담은 강연을 한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냅니다.



저는 조선소의 그림자에 가려진 북동 해안의 작은 마을에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린시절은 거대한 선박이 드리운 그림자가 가득한 골목과 수천명의 사람들이 조선소를 향해 일하러 가는걸 보았습니다. 조선소는 소란스럽고 위험하며 안전에 대한 기록이 형편없는 곳 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랑스러워 했으며 제 할아버지 역시 조선공이었습니다. 제 운명이 조선공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제 꿈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여덜살 물려받은 기타는 녹슨줄과 음정도 맞지 않았지만 내 꿈은 절실했습니다. 그리고 운도 좋았기에 노래를 만드는 작곡가가 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노래가 나오지 않았고, 그게 몇 주 몇달이 되어서도 똑같이 노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노래짓는 재능을 빼앗긴거라 생각해보았습니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고민하였을때 가장 훌륭한 작품은 나에 관한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와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을때 나왔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린시절 제가 벗어나고 싶어했던 조선소 공동체를 찾았습니다. 그 곳에서 제 정체성을 찾았고, 조선소 주민들의 이야기를 쓰자 아이디어, 노래가사들이 제 앞에 실체화 되었습니다. 





조선소의 십장 재키 화이트, 죽은 남자의 작업화 등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쓰며 역설적으로 제 자신을 더 알게되었습니다. 공동체와 예술, 과학과 기술, 공동체와 경제의 관계에 있어 그 모든게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이 록 스타든지 조선소의 용접골인지, 아마존 상류의 원주민이든 영국의 여왕이든 결국에는 우리는 운명을 같이 합니다. 


프리모아도 여러분과 운명을 같이합니다.



Posted by 프리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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