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외주디자인/개발 진행 한다면? 유의사항
프리모아_IT기술파트너
·2021. 1. 8. 13:16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 침체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추워지는 날씨보다 더 싸늘한 고용시장이 더 무섭다고 하죠. 하지만, 오히려 창업은 작년보다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창업은 지난해 분기보다 13% 이상 올랐다고 하는데요. 힘든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면 IT 기술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사실 오늘날 IT 기술이 없는 창업은 사실 찾기 힘듭니다.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앱을 개발하거나 모바일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일도 모두 IT 기술에 해당하니까요.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개발자 인력이 준비되어있진 않습니다. 특히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도 버거운데 IT 기술까지 해결하기란 쉽지 않죠. 없어서는 안 되지만 인력을 고용하거나 팀을 빌딩 하는 것은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기 스타트업을 시작한 분들은 IT 아웃소싱에 대해 한 번쯤 고민을 했을 겁니다. 저희 프리모아에도 초기 스타트업 관계자분들이 IT 아웃소싱 진행 방식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시고, 컨설팅을 요청하고 있는데요.
사실 IT 개발에 대해 잘 모르는 클라이언트들이 IT 아웃소싱에 대해 의뢰할 때 하시는 질문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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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고 싶은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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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얼마나 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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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아마 위와 같은 내용이 궁금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질문에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 "몰라서 전문가에게 의뢰한 건데 내 역할이 중요하다고?"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고 클라이언트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IT 아웃소싱의 성공은 개발자가 아닌 클라이언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클라이언트는 개발자의 가이드
IT 아웃소싱은 클라이언트의 아이디어와 기획을 실체가 있는 형태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완성된 결과물이 손으로 잡고 고치는 유형의 결과물이 아닙니다. 무형에서 무형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IT 아웃소싱이죠.
IT 아웃소싱 프로젝트는 각 클라이언트마다 구현하고자 하는 기능과 스타일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클라이언트는 개발자가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도록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죠.
그렇다면 클라이언트는 어떤 방식으로 개발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까요?
첫 번째, 전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여러분이 디자이너에게 "홈페이지 하단에 애플 이미지를 삽입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면,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 요구에 '애플'을 스마트폰 제조사로 인식할 수 있고 혹은 사과로 받아들일 수 있죠. 또한, 홈페이지 하단이 정확히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의미하는지 모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디자이너가 확인 차 다시 물어볼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하나 씩 재확인하긴 어렵죠. 이러한 과정은 사소한 실수들이 쌓여 프로젝트를 전형 엉뚱한 방향으로 변질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필요한 기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개발자들은 IT 기술을 구축하는데 전문가이지만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 특화된 전문가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했는데, 보안 시스템이 가동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네! 일반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IT 아웃소싱 과정에서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개발자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사소하게 느낄 수 있는 모든 부분도 프로젝트에 관한 총괄 책임은 클라이언튼 본인에게 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 기획부터 아웃소싱이 가능하나 아이디어와 경험을 문서화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순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발비용이 정해진 상황에서 서비스 기획은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기획 하기에 제약사항이 많을 것입니다.
세 번째, 명확한 납품시기와 과업범위를 설정하고, 진행 과정을 확인한다.
많은 개발자들은, 스타트업이나 초기 창업에서 의뢰하는 소형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경우 상당히 높은 확률로 동시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작업하고 있죠.
프로젝트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는 시기를 "시간이 넉넉합니다"와 같은 애매모호한 말로 전달하지 말고 정확하게 기일을 잡아두어야 합니다. 또한, 처음에 정해둔 것보다 지나치게 길어지는 작업 요구는 개발자에게 무리한 요구로 다가오고 그런 요구가 지속되면 서로의 신뢰는 깨지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에 개발자의 과업범위도 구체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을 중간 단계에서 확인하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결과물을 본 뒤에 수정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기일을 설정하고, 중간에 확인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이후 방향성에 대한 오류가 발생했을 때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죠. 어떤 경우에는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작업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며, 개발자는 추가 비용을 요구할 것입니다.
IT 개발자들은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전문가이지만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전문가는 클라이언트이기에,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은 클라이언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을 '파트너'라고 지칭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죠.
IT 아웃소싱을 진행하려는 클라이언트라면, IT 아웃소싱을 한다고 해서 외부에 모든 것을 맡기기보다는, 감시자로 때로는 협력자로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는 클라이언트가 위와 같은 고민을 최소화하면서 프로젝트를 안전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특화된 IT 아웃소싱 협업 툴 PMS나 QA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견적금액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프리모아가 7년간 축적한 16만 건의 누적 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견적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