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연애칼럼] "발렌타인 데이 선물 너로 정했다."

프리모아_IT기술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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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2. 00:30



안녕하세요. 프리모아의 Will입니다.

에잇 하는 심정으로 그냥 써봤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있어서 결국은 두번째 칼럼을 쓰게 되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다가오는 2월 14일 그냥 넘어가자니 남자친구가 기대할거 같고, 챙기자니 뭘 해야할지 몰라 고민을 하게 되는 발렌타인 데이" 물론 솔로에게는 호감이 있는 이성에게 손쉽게 떨리는 마음을 고백할 수 있는 대망의 발렌타인데이!! 입니다.



발렌타인 데이, 2015년 현재에 이르러서는 사랑하는 연인간에 사랑을 확인하는 또는 여자가 초콜렛과 함께 마음을 고백을 하는 날로 굳어져 있는데요. 사실은 보는바와 같이 종교학 대사전에 등록되어있는 것처럼 결혼을 금지한 황제에 반대를 하였다가 순교한 사제 밸런타인이 처형된 날짜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발렌타인 데이가 원래의 의도가 전혀 다른 날로 일본의 초콜렛 제조회사의 상업적 농간이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또 안 챙기면 1년 내내 삐질것 같은 날입니다.


발렌타인데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만약, 발렌타인 데이의 원래 뜻과 유래를 알고 계시는 분이라면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말하지 마세요. 여자라면 모르는 척 간단히 초콜렛을 선물하고, 남자라면 아는 척 선물을 받으면서 발렌타인은 사실 .. 이런말 하지 마세요. 유래야 어찌 되었든 열심히 고민을 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떨림 반 기대 반으로 선물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러면 쥐도 새도 모르게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런 바보가 어디있냐고요?

사실 제가 예전에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으로 고백받으면서 "사실 발란타인 데이는 일본의 상술이야 2월 14일은 황제에게 반대한 사제의 목이 뎅겅한 날인걸" 했다가 엄청 욕을 먹었습니다. 연애경험이 없는 남자들 중에서는 저 처럼 눈치없게 초치는 사람이 분명 꼭 한 명씩은 있을겁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 뭘로 할까? 



앞에서 궂이 하지 말아야 할 발렌타인데이의 역사에 대해서 언급을 했던 이유는 선물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입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 = 초콜렛 선물 이라는 공식 때문에 많은 여자들이 비싼 초콜렛을 사서 선물을 하는데요. 


사실 남자입장에서 발렌타인데이 초콜렛만큼 먹기 싫은게 없습니다. 마치 화이트데이 남자친구가 좋아하지도 않은 사탕을 잔뜩 사주면 까득까득 깨부셔 버리고 싶은 마음과 같달까요. 단걸 좋아하는 남자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있어 초콜렛 선물은 선물 받자마자 금새 다 먹어버리는, 먹고나서는 남는게 없는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발렌타인 선물 뭘? 어떻게 선물해야 될까? 라는 고민으로 머리채 쥐어뜯고 있을 여자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비싸지 않아도 되니 발렌타인 선물을 다양하게 패키지로 구성하는게 좋습니다. 


 

ps. 물론 남자들 선물은 핸드폰 들고다닐 필요없는 블루투스, 귀에 착 감기는 헤드셋, 고사양 게임이 렉없이 돌아가는 풀옵션 컴퓨터, IT기기 처럼 실용적인게 좋지만, 아 겜방가는데 보태써 하면서 현금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는것도 감동일 것같습니다. 물론 이런 기계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지요.



그럼 발렌타인 선물 구성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편지' 입니다


[사실 이런 글이 써진 편지라면 초콜렛도 필요없이 남친몬 포획 끝] 


감수성이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연애에 있어서 이성적인 것은 여자들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별 후에도 끝까지 미련 갖고 진상 부리는 것은 남자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편지 한 장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남자들에게는 발렌타인데이 선물 때문에 많이 준비했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물론 편지를 3장, 4장 쓸수도 있지만 편지는 짧고 간단하게 쓰는게 귀찮지 않아서 좋지 않겠습니까 크크


두 번째는 '초콜렛' 입니다.


[초콜렛은 마트나 다이소에서 문방구 100~200원 짜리는 너무 맛이 없습니다.]


단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은 비싼걸로 사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발렌타인이 다가올수록 초콜렛 가격이 점차 폭등을 하는데요. 초콜렛 한 6개, 12개 들어간게 2-3만원을 훌쩍 뛰어넘기도 하는데요. 물론 맛있는게 좋긴 하지만 남자들 식성에 초콜렛 몇개는 5분이면 사라지는 먹고도 먹었다고 뱃속에 기별도 안가는 선물입니다.

자 여기서 여자들이 고민하는 것 하나 초콜렛 수제로 제작 VS 백화점에서 구입 많이들 고민을 하실텐데요. 만들자니 귀찮고, 직접 사자니 정성이 없어 보이고, 그럼 백화점에서 비싼 초콜렛 사주는 걸로 대부분 결정이 될텐데요. 차라리 저렴하고 양 많은 초콜렛 다이소나 마트에서 한 움큼 사서 상자에 담아주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남자들 식성이면 5분이면 빈 상자에서 탈탈탈 가루만 날립니다.


세 번째는 '간단한 잡화' 입니다.


[차를 좋아하는 남친몬에게 차를 사줄수는 없지만 센스있게 모형차는 사줄 수 있지요] 


잡화라는 것은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용품 아무거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자친구의 성향을 조금 반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들 중에서는 레고처럼 꼼지락 거리면서 만들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영업직이나 외근이 많다면 간단한 수첩이나 명함첩이 괜찮고, 사무직이라면 전자파 차단 하라고 선인장이나 뭐든 좋습니다. 가능하면 작고 실용적인 걸로 하는게 좋습니다. 세번째 발렌타인 선물의 용도는 남자친구의 취향을 내가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감동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크크


물론 간단하게 중 가격의 초콜렛과 편지만 정성스럽게 써서 줘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선물의 단가를 낮추고 여러가지를 하는 이유는 선물을 단순히 주고 끝내는게 아닌 선물을 위해 많이 신경 썼다는걸 남자친구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쉽게 말해, 5만원 짜리 백화점 초콜렛을 사주는 것보다. 밥을 먹다가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을 주고, 커피를 마시면서 잡화를 주고, 집에 갈때 가면서 읽으라고 편지를 주는 게 남자에겐 크게 와닿습니다.


왜 한꺼번에 안주냐고요? 물론 한꺼번에 줘도 좋지만 선물을 받고 또 받을 때 고마움을 한번 더 느끼고,여러번 생각하고 고마워 할수록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자 발렌타인이 나랑 상관이 없다 하시는 분은 프리모아로 일거리 찾으러 갑시다.

저도 일하러 갈꺼거든요. 쳇

초콜렛 그게 뭥미 흥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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