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계약 잘하는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6. 12:42
[계약을 잘 하는 방법]
계약서란 : 갑과 을 사이의 권리와 의무의 발생 및 변경, 소멸.
을의 입장에서 풀어 말하면,
계약서 상에 내 고료(권리)와 해야 될 일(의무)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언제부터(발생) 언제까지(소멸)인지, 부차적인 조항(변경)은 무엇인지 확인하면 된다.
[을의 입장에서 계약서 들여다보기]
- 계약서는 대부분 갑이 제시한다. 갑에게 유리하다는 말이다.
- 계약서는 반드시 이메일로 먼저 받아보라. 이메일은 내용이 저장 된다.
- 계약서에서 잘 모르는 용어는 삭제하거나 변경하라. 그래도 된다. 서명 전의 계약서는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다.
- 권리(저작권)의 범위를 명확히 하라. 사용을 허락하는 범위를 명확하게(기왕이면 좁게) 계약서에 명시하라.
- 을(프리랜서)의 입장에선 계약기간이 짧을수록 좋다.
- +@를 삭제하고 %를 적용하라. ‘플러스 알파’는 줘도 그만 안 줘도 그만이라는 이야기다.
- 컨펌의 횟수를 제한하라. 갑과 을 서로가 긴장해서 쓸데없는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 (최대 3회)
- 부차적인 조항의 문구가 애매할 땐 문구 안에 ‘상호 합의하에’를 넣어라.
- 계약종료 시점을 반드시 기억하라. 일부 계약서는 을의 이의가 없을 시 자동 연장되기도 한다.
[갑에게 대처하는 을의 자세]
- ‘가족처럼’이라는 말을 믿지 마라. 우리 엄마아빠 아니다.
- 내 권리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 청탁이 왔다면 갑은 내가 필요했기 때문에 찾는 것이다. 자신감을 가져라.
- 고료를 갑이 먼저 말하게 하라.
- 처음에 한 번 껄끄럽게 하는 게 낫다. 찝찝하게 계약기간 내내 불편한 것 보다 오억배 낫다.
- 내 몸값의 기준을 세우고 이전보다 더 좋은 계약을 하라.
- 계약에 충실한 것은 기본이고,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라.
- 어설픈 피해의식과 쓸데없는 작가부심을 버려라. 작가도 직업의 한 종류일 뿐이다.
- 반드시 명심하라. 갑은 악마가 아니다. 갑을 적으로 돌리지마라. 파트너가 되도록 하라.
[출처] 프리랜서들에게 계약 잘 하는법 by 강풀|작성자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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