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001]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의 (Mobile First Indexing) 이해 03
프리모아_IT기술파트너
·2017. 8. 14. 17:30
[시리즈001]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의 (Mobile First Indexing) 이해 03
: SEO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
(본 포스팅은 Understanding Mobile-First Indexing (2/3): The Long-Term Impact on SEO 의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IT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입니다.
본 포스팅은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에 관한 10개의 글로 이루어진 시리즈 중 세 번째 기사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포스팅에서는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가 단기적인 측면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실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웹마스터들과 SEO 전략가들이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웹사이트를 지켜내기 위해 어떻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번 3 번째 포스팅부터 5번째 포스팅까지는
더욱 깊이 들어가 보다 이론적인 내용에 집중할 것이며,
왜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가 구글에게 필요하고 가치있는지,
구글이 어떻게 새로운 랭킹 시그널 방침으로 회사들을 인도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SEO의 미래에 클라우드가 맡게 될 중요한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0^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 중 대부분은
세상의 정보 중 90%가 지난 2년 동안 만들어졌다는 통계를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정보를 카탈로그화하겠다는 구글이 그 목표를 추구하는 데 있어
얼마나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구글은 엄청나게 발전하였지만,
‘정보’ 라는 단어의 의미가 점점 확장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에 의하면, 이제 ‘정보’란
노래, 영화, TV 프로그램, 앱, 레시피, 책을 통틀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의미가 되어버렸습니다.
구글은 단지 정보가 존재한다는 사실뿐 아니라
정확히 그 정보가 무엇이고 그 정보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에서 보여주는 것에 국한되지 않은 채
어떻게 하면 여러 가지 디바이스에 다양한 형태로 그 정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를 알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미 충분히 설명했지만,
인덱스와 순위를 정하기 위하여 웹을 크롤링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업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들이 새로운 컨텐츠를 올릴 때 이전의 컨텐츠를 삭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글은 우리로 하여금 웹사이트에서 컨텐츠를 삭제하는 것에 경각심을 갖게 하였는데,
이는 아마도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기록을 보관하기 위해서도 있겠지만
이전 컨텐츠가 링크를 가지고 있으면 소셜 공유나 다른 시그널들이 그 컨텐츠로 향하는 트래픽을 꾸준히 증가시켜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구글이 체계화하고자 하는 디지털 컨텐츠는 지속적으로 양이 증가하고 있기에
구글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알고리즘 평가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스키마 (Schema) 및 다른 마이크로 포맷과 같은 분류 시그널들을 강하게 선호하는데,
이들이 크롤링을 단순화시키고 알고리즘에 대한 공수를 줄이며
구글이 계속 컨텐츠를 인덱스하고 순위에 올림에 있어 필요한 간접비용을 최소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의 등장과 함께, 이제 이러한 요인은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인덱스의 기반인 URL이 사라진다
SEO에서는 그 동안 흑백의 관점에서 인덱스를 보았습니다.
컨텐츠가 인덱스에 있는가 없는가가 전부였던 것입니다.
(그게 아니면, 컨텐츠가 모바일 인덱스, 데스크탑 인덱스 중 하나에 있거나 둘 다에 없다던지).
인덱스에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페이지가 들어가게 되면 SEO 감사 도중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문제는 인덱스에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인덱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구글이 설명하는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로 향하는 현재 상황에서의 변화는 사실
구글의 인덱스에 어떻게 허가되어 들어가게 되고 배제되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인덱스 내에서 어떻게 정리되고 나열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를 고려하였을 때,
구글은 ‘인덱스’라는 단어를 단순히 ‘확인’의 의미가 아닌,
‘체계화하다, 나열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의 SEO 전략가들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는
구글이 인덱스를 위한 정리 체계인 URL에 덜 의존하게 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인덱스는 기본적으로 그저 데이터베이스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기 전에는 전화번호부가 사람들의 인덱스이자 사업부 별로 정리되어있는 회사들의 인덱스였으며,
듀이 십진 분류법은 도서관에서 숫자로 정리되어 있는 책들의 인덱스였습니다.
책들은 인덱스 안에 있거나, 인덱스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혹은 잘못 인덱스되어 있기도 했죠.
여기서 핵심은 인덱스들이 무질서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덱스들은 이름, 제목, 분류, 혹은 숫자적 표기와 같은 더 커다란 데이터의 집합으로부터 추출된 요소를 기반으로 한, 통일되어 있는 조직적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인덱스에 컨텐츠들을 체계화하기 위해
메타데이터 및 링크와 더불어 URLS와 URL 구조를 사용해 왔으며,
이것이 바로 “모든 컨텐츠에 하나의 URL을” 이라는 원칙에 맞추어 SEO가 운영되어 왔던 이유였습니다.
구글은 지금까지 쭉 ‘인터넷 검색 엔진’이었고
인터넷은 URL에 의존하는 웹 브라우저들을 통해 이용되었으나,
이제는 모든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사실 훨씬 규모가 크고,
브라우저에 다 보여질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를 지니고 있습니다.
HTML 형태가 아닌 많은 양의 데이터와 정보들은 인터넷 뒤편에서 미리 걸러집니다.
이러한 형태의 정보는 사물 인터넷 (IoT)와 빅 데이터 스타일의 계산에 있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이 정보는 API와 데이터베이스로의 직접적으로만 접근이 가능하며, 구글은 이를 그들의 알고리즘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림] URL이 없는 인터넷의 이해를 위한 비유
- 뇌는 신체의 모든 복잡한 시스템을 전부 조절합니다. 대부분의 프로세스는 무의식 중에 자신도 조절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 인터넷은 세계의 많은 복잡한 시스템을 조정합니다. 대부분의 컨텐츠는 브라우저에서도 찾을 수 없는 채, URL 없이 존재합니다.
이외에도, 모바일 운영 체제 (OS)와 브라우저들의 경계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바로 스팟라이트 서치 (Spotlight Search)와 구글의 나우 온탭 (Now on Tap)이
웹과 앱들로부터 컨텐츠를 검색하고 보여줄 수 있는 모바일 OS의 한 측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나우 온 탭과 같은 경우, 웹페이지나 URL을 포함하지 않고도
피드나 API에서 컨텐츠가 제공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URL이 더 이상 요구되지 않게 되면,
앱들에 있는 컨텐츠는 웹사이트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으며
이는 어떻게, 어디에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사용자에게 이전보다 더욱 유연하고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라는 개념 덕분에,
구글은 URL과 링크가 더 이상 순위에 개입하지 않게 만들 수 있었고
속도, 렌더링, 관여와 같이 모바일 경험에 더욱 중요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 스팟라이트 서치 (Spotlight Search)
구글이 선호하는 최신 모바일 중심의 개발 기술 중 대부분은 사실
URL, 사이트 구조 및 링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네이티브 앱, 웹 앱 그리고 PWA와 AMP와 같은 것들 모두 구글이 URL과 링크 데이터로 접근하는 것을 막습니다.
AMP 컨텐츠는 전통적인 URL을 가지고 있지 않은 대신,
구글이 생성하고 호스트하는 url 을 가지며,
최근 베타 버전이 출시된 안드로이드 인스탄트 앱 (Android Instant Apps)도 이와 동일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앱 인덱스에서 딥 링크된 URI는 그저 앱의 사용자 흐름 내에 존재하는 북마크일 뿐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PWA는 요청 시 컨텐츠를 전송하기 위해 서버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다른 컨텐츠를 받기 위한 URL은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구글은 자신이 창조했던 링크 이코노미가 순위를 정하는 데에 개입하지 않도록
수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왔으며,
이제 그들은 SEO와 웹마스터들이 (혹은 구글 자신이) 그들의 인덱스에 있어
URL이 주된 체계화 원칙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신,
구글은 아마도 인덱스가 가능한 특정 컨텐츠를
스키마, 온페이지 정형 마크업 (on-page structured markup), 그리고 XML피드와 같은 시그널들과 연관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의 이해 04”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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