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프리랜서가 꽁짜로 일하지 않는 7가지 이유

프리모아_IT기술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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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19. 17:04



프리랜서로 일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분들, 여러분은 꽁짜로 일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녕하세요. 금전 감각이 자로 잰듯 칼 같은 프리모아의 Will입니다. 


오늘 프리모아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2가지 입니다. 

1) 'free' lancer 는 꽁짜로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2) 프리랜서는 '한가하게 집에서 일하는 사람' 도 아닙니다. 

3) 프리랜서는 온라인으로 일하는 전문직 입니다.





[ 출처: 네이버 웹툰 이현민 작가의 질풍기획 2 - 61화 '가족의 이름으로' ] 


프리랜서로 처음 전향하는 분들 외주를 어떻게 받을까요? 

프리랜서 대부분 지인을 통해서 외주를 맡습니다. 하지만 외주를 맡길 때는 아는 지인이니까 평균적인 견적 금액에서 더 깍아주거나 무임금으로 작업을 해주는게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물론 프리랜서 입장에서 처음에는 프로젝트 하나라도 아쉽지만 이러한 외주가 많아질 수록 지치고, 남는게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지인의 사소한 부탁이 쌓여, 시간적인 낭비가 심한 프리랜서가 아닌가요? 그렇다면 오늘부터는 생각을 달리해야 합니다. 프리랜서인 당신이 가진 기술, 시간, 노하우가 정당하게 대우 받을 수 있도록 태도를 달리하셔야 합니다. 


남에게 꽁짜로 도와 달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개발 질문이고, 간단한 디자인 수정이니까 금방 작업이 끝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디자이너 프리랜서는 창작의 고뇌와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적용시키려면 여러번의 수정을 하기도 합니다. 

개발도 다를바 없습니다. "간단한 회사 홍보 홈페이지 만들어줘" 라고 말하지만 작업을 하다보면 점점 불어나는 작업량, 회사 동영상도 넣어야 될 듯 한데, 문의 게시판도 필요해, 예약 및 스케쥴 관리도 필요해, 관리자 페이지도 필요해, 이렇게 끝도 없이 맞춰주다 보면 개발자 프리랜서의 시간을 낭비하게 되죠.


프리랜서에게 '시간' = '돈' 입니다. 사람들이 공짜로 해달라고 부탁하는 시간에 프리랜서는 유료 프로젝트를 따서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사람들이 프리랜서에게 요구하는 서비스가 다른 회사에서는 유료 서비스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지인이니까 프리랜서가 무료로 작업을 해줬다고 한다면, 유료로 작업을 맡긴 이들은 '무료'로도 할 수 있네 라고 생각을 하며 작업에 대한 품질과 퀄리티를 의심하게 됩니다. 때문에 "명품은 할인을 하지 않는 다는 말처럼" 프리랜서 여러분들은 공짜로 일을 해주어서는 안됩니다. 


게임 유저들이 '회귀한 아이템' 에 열광하는 이유는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프리랜서가 1,000만원 짜리 규모의 프로젝트를 대가 없이 작업을 해준다면, 클라이언트는 고마워 하겠지만 그 가치는 '0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모아의 Will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심리학을 10년 넘게 배워왔고, 심리 카운슬링을 수십회를 진행을 하였는데요. 가끔은 정말 고민하고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무료 상담과 진심어린 조언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대가없이 상담을 받은 이들은 조언을 무시하고 행동을 옮기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대가 없는 프리랜서의 작업물은 '가치있는 작품'이 아닌 '무료 상품'이 되어버립니다. 



웹 디자이너, 개발자 들 모두 온라인으로 일하는 전문직 종사자입니다. 프리랜서 대부분 해당 커리어와 실력, 노하우를 쌓기 위해 매일 밤 회사에서 야근을 하였고, 그렇게 수년이 지나서야 프리랜서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프리랜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전문성은 단순한 질문에 답하는 것이라고 해도, 그 질문에 답하는 지식을 쌓는데 까지 수년의 업무경력을 쌓았고, 노하우가 있기에 문제에 대응이 가능한 것입니다.

프리랜서는 집에서 노는 사람이 아닌, 집에서 일을 하는 전문직 종사자 입니다. 최근에는 프리랜서라고 해서 자택근무만을 하는게 아닌 원격근무 또는 기업형 프리랜서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에이 그냥 한번 빨리 해주고 말지." 대부분 클라이언트가 끈질기게 부탁을 한다면 아는 사이기도 해서 딱잘라 거절하기가 어려워 결국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번 공짜로 도와주면 상당수가 반복적으로 공짜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선을 그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짜로 작업을 해줬다고 작업물에 책임을 질 필요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품질과 관리가 남았는데요. 능력있는 프리랜서는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최선의 열과 성을 다합니다. 때문에 꽁짜로 하면서 프리랜서가 원하는 수준을 유지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품질도 마찬가지 입니다. 30일 걸리는 프로젝트를 7일만에 꽁짜로 해주고 끝낸다면 분명 간과한 틈새가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품질 산출물은 오히려 일을 해주고도 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홍보용 웹사이트를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오류가 생기는 부분에 있어서 유지보수까지 책임을 지고, 관리하기에는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인관계라고 해도, 공짜가 아닌 합리적인 금액을 받고 하는게 맞으며, 금액만큼의 퀄리티와 품질을 관리해주는게 프리랜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프리모아를 운영하는 관리자 측면에서의 신념과도 일맥상통 합니다. 

견적 금액은 기능을 줄이고, 무리를 한다면 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가 자신이 만든 산출물에 책임과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금액은 당연합니다. 프리랜서는 최저의 임금에 최대의 산출물을 뽑아내는 노예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맞게 일을 하고, 산출물에 책임지고, 그에 합당한 대우와 금액을 받는 전문직 종사자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글쓴이의 생각으로 추가해 재가공한 콘텐츠 입니다. 

참고 자료 출처: http://www.sharonhayes.com/musings/no-free-l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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